엘 클라시코는 무슨 뜻이지?

출처 : 다음백과사전

 

스페인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 스페인의 역사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갖고 있는 대립적인 역사적 배경 때문에, 이 두 구단의 더비 매치는 스페인 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엘 클라시코가 처음 시작한 날은 1902년이었으며, 그 이후 2016년 3월까지의 통산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 승리 93회, 무승부 48회, FC바르셀로나 승리 90회로 레알 마드리드가 조금 앞서 있다. 축구 외에 도 도시를 대표하는 농구 경기도 엘 클라시코라고 부른다.

 

스페인 최고의 명문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매치(dervy match)1) . 영어로는 더 클래식(The Classic), 카탈루냐어로는 엘 클라식(El Clàssic)이 되며, 간혹 엘 수페르클라시코(El Superclásico, 클라시코의 뜻을 한층 더 강화), 엘 그란 데르비(El Gran Derbi, 큰 더비)나 엘 데르비 에스파뇰(El Derbi Español, 스페인의 더비)로 불리기도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역사에서 오랜 권력의 상징인 카스티야의 중심 도시이고, 바르셀로나는 아직도 스페인에서 분리독립을 외치고 있는 카탈리야의 중심 도시이기 때문에 두 팀의 더비 매치에 대한 양쪽 지역의 관심은 축구라는 경기 자체 이상의 폭발력을 갖고 있다. 게다가 양 팀의 경쟁심은 구단 운영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이어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는 까닭에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은 더비 매치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첫 경기는 1902년 5월 13일, 코파 델 레이의 전신인 코파 데 라 코로나시온에서의 대결이었다. 이 경기는 FC 바르셀로나가 3-1로 승리했다. 이후 2016년 3월까지의 통산전적은 레알 마드리드 승리 93, 무승부 48, FC바르셀로나 승리 90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조금 앞서 있다.

이 두 지역 간에는 다른 종목인 농구에서도 엘 클라시코가 치열하게 벌어진다. 스페인 농구계도 축구와 마찬가지로 두 팀이 1,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데, 농구 최상위 리그인 리가 ACB에서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가 32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 다음이 바르셀로나 바스켓으로 18번 우승이고, 코파 델 레이에서도 레알 마드리드가 25번 우승으로 최다 우승, 바르셀로나가 23번 우승으로 2위에 올라 있다. 2011~2015년까지 5년 연속으로 이 둘이 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서로 나눠 가졌다(바르셀로나 3번, 마드리드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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