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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각본상 아시아계 최초 쾌거
봉준호·한진원 작가 수상…한국영화 101년 역사 첫 쾌거
외국어영화로는 '그녀에게' 이후 17년만
https://tv.naver.com/v/12272756
조재영 이도연 기자 =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기생충'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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