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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어떻게 중국인들의 주관광지가 됐을까"

    -국회기후환경변화포럼 최준영 운영위원

     

     

    우리나라 지방도시 중에는 서울 기준으로 보면 제주도가 어찌보면 제일 멀다고 하길래

    시간상으로는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제일 멀지요. 시간상으로는 1시간 거리지요.

    오히려 서울 어딘가에서 공항까지 가는 게 더 멀고 힘들지

    네 맞습니다

    비행기타면1시간이라. 그래서 인지 항공편 제일 많은 거 같아요

    세계에서 1위 구간이 김포에서 제주까지 가는 항공로 구간입니다

    일단은 운항편수 기준으로 세계 1위이요

    그다음에 공급 좌석 수도 1위고

    그다음에 연간 승객수도 1위입니다

    전세계 비행기 노선 중에 비행기라는 게 A도시에서 B도시로 옮기는 것이 비행기 노선 있을 텐데

    전 세계에서 노선 중에 A도시에서 B도시로 가는 노선이 제일 많고, 승객도 제일 많이 붐비고, 비행기도 제일 많고

    좌석수도 그래서 제일 많은 데가 김포~제주 예요?

    네 맞습니다.

    2017년기준으로 보시면 총 89,000편 정도가 운행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세계 2위가 호주 시드니~멜버른 구간인데요.

    여기가 54,000편 입니다.

    세계 3위가 인도의 델리~문바이인데 여기가 50,000 좀 안 되거든

    저희가 89,000이니까 90,000가까이 되지요

    제가 살든지 집이 항로 상 있는데요. 밤에 이렇게 보면 비행기들 한 4대, 5대씩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쭉 줄지어 서 날아오는데요.

    그럼 이것도 지금 꽉 차 쓸 텐데 어떻게 합니까? 비행기 길이라는 건 차면 더 늘릴 방법은 없나요?

    원래 비행기 항로는 고도의 따라서 구별을 합니다.

    한 길을 낮은 길, 높은 길 나눠 가지고 입체체화해서 이렇게 하는데요.

    제주항로는 그렇게 해야 해서는 감당이 안 된다 보니까요

    2차로로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서울에서 제주도 가는 길이 따로 있고요

    그 다음에 제주에서 서울 가는 길이 따로 있고

    기차 선로 말씀드리면 복선입니다.

    길을 좀 더 만들면 안 됩니까? 길은 8차선도 만들던데...

    넓힐수는 있지만 여러가지 관제 문제도 있고요. 중간에 많이 떠도 결국은 공항에서 병목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 다녀오면 나는 제주도에서 한번 살고 싶다는 분들이 꽤 많은데

    제주도 인구는 요즘 그래서 좀 널고 있습니까?

    제주도 인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많이 널고 있지요.

    제주특별자치도가 2006년에 이제 새로운 시작이 됐는데요

    2006년을 기점으로 볼 때 작년까지 보면 여긴 인구가 약12% 늘었습니다.

    10년 좀 남짓인데 12%

    느는 이유는 수도권 지역에서 30대, 40대 이주가 많고요

    그와 더불어 10대 자녀들 꽤 많이 갔지요.

    최근 들어서는 조금 증가추세가 둔화됐지만

    2016년 정도까진 매년 15,000명씩 늘어나는 거 있습니다

    10년 넘게 걸린 기간동안 12% 늘었으면 우리나라 인구가 최근까지 계속 늘고 있었으니까

    이게 무슨 많이 는건가 라는 생각은 드는데

    지방 치고는 많이 들었다 이런 뜻이겠지요.

    전국 인구 증가율 해 봐야 2%미만인데

    10년 남짓에 12% 늘었다고 하니까 평균적으로는 많이 않 는건가 싶기도 하고

    지방들은 줄어들고 있다하니 그래도 잘 늘고 있는 건가 싶기도해요.

    많이 늘어서 제주도는 사실 좀 고민입니다.

    보통 우리는 제주도를를 관광지로 보통 인식을 하는데요.

    꽤 오래 전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저희 부모님 세대는 신혼여행 어디 가셨어요? 여쭤 봤더니

    남산으로 가서 드라이브를 할까 아니면 큰맘 먹고 부산으로 갈까 하다가

    큰맘 먹고 부산가셨다고.

    그러니 제주도도 신혼여행으로 잘 안 가던 곳이었나 봐요

    제주도가 신혼여행은 70년도 후반 이정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중문 관광단지가 73년부터 개발되었기 때문에 그 전에는 뭐 내려가 봐야 숙소나 이런 거 기반시설이 거의 없었지요.

    그냥 큰 섬이었군요.

    예 맞습니다.

    제주도가 관광단지가 된것이 1970년대였습니까?

    본격적인 관광개발은 70년대였구요.

    도로가 많들어지기 시작한 건 60년대.

    516 도로 라고 보통 이야기하는 서귀포와 제주시를 연결하는 한라산 넘나드는 도로가 60년대 만들어졌고

    70년대부터 관광단지 개발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60년대 만들어졌을 거 같아요 이름이 516도로인 것 보니까

    어떤 계기로 이렇게 사람들도 많이 가고 해외에서도 많이 들어오는

    제주도가 발전하게된 계기는 꼽는다면 뭘 꼽을 수 있을까요?

    뭐 특정한 계기라기 보다는 여러가시 상황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제주도가 관광지였지만 90년대에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왜냐면 해외관광 자율화가 되었구요. 신혼여행도 이 당시부터 다 해외로 나갔고요

    그렇다고 해서 아직 학생들을 비행기 태워서 수학여행보내기는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시기 였기 때문에

    이 당시 김포에서 제주 가는 비행기를 타면 더블마일리지를 줬습니다.

    무조건 500마일씩, 편도에 1000마일을 주던 시기였습니다.

    비행기 표를 구하는 것이 어려움이 없는 시기가 90년대 중반

    사실 90년대 많이 어려움을 겪다가요 반전의 계기는 의외의 곳에서 찾아 왔습니다

    이제 월드컵 우리가 2002년 유치 를 하면서 각 지역별로 지자체들이 경쟁이 붙었는데

    제주도 서귀포가 월드컵 경기장 선정이 되기 때문에 여기서도 게임을 하기 때문에 경기장 뿐만 아니고

    각종 공항확장 도로 이런 시설들에 대해서 그 국가단위의 투자가 이루어 졌지요.

    그 이전에는 제주시에서 서귀포시까지 가려면 1시간 반 이상을 잡았어야 되는데

    지금은 대부분 40분 정도로 잡고 갑니다.

    고속도로는 아니지만 고속화도로 개통이 되고 공항시설도 확장되면서 면모를 단기간에 일신을 한 거지요

    그러고 2006년부터 LCC라고 하는 저가항공사들이 취항을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 제일 큰 장벽이 어떤 항공요금이 내려 가기 시작하죠

    하드웨어가 갖춰진 상태에서 그다음에 몇몇 여성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결합이 되었습니다

    보통 이제 제주도 하면은 내려가서 뭘 하신다 생각을 아시죠?

    요즘 올레길을 많이 걸으시던데요.

    올레길은 마을 길이라는 얘 제주도 이야긴데요

    그 마을 길을 하나씩 하나씩 연결했습니다

    지도에도 잘 표시 안된

    A라는 마을과 B라는 마을 사이에 사실은 길이 없었어요

    잘 안 다니니까 근데 조금만 손을 보면 사람들이 경치 좋은바닷가 라든지

    오름을 끼고 갈 수 있는 일들이 많았어요

    동네 주민들은 굳이 그 길로 갈 필요가 없지만

    관광객들한테 는 새롭게 크게 볼 수 있는 거지요

    이것들을 해 보자 라고 나셨던 분들이 여성 분들입니다

    제주올레 라는 단체에서 정말 삽 한자루로 들고 길을 만들어 내기 시작을 했습니다

    실제로 올레길이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의 제주관광이 단기에서 장기 장기 체류용으로

    그러고 유명명소 위주에서 산책과 명상 그다음에 여러가지 힐링 쪽으로 바뀌었죠

    일부 여성들이라는 게 그냥 마을 여성들이었다는 뜻이죠?

    마을 여성이었다기 보다는 이것을 해보자는 형태로 지금은 이제 사단법인 형태로 제주올레가 만들어져 있구요

    이분들이 일본 큐슈까지 가서 큐슈에도 올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거기 길이 있지만 사실 올레길이 제일 처음 이었구요

    이게 되면서부터 사람들이 제주 진면목을 보고 아~ 이제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고 내려가서 한번 살고 싶다

    그래서 한동안 제주앓이 라는 표현도 많이 있었지요

    제주도에 내려와서 살고 싶은데 나는 현실이 참 답답하다

    제주알이라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었습니다

    사실은 제주에 사는 분들은 왜 이것이 새로와 매일 보면되지 싶은데 관광이라는게 정말 나에게는 일상이지만 다른사람에게는 새로운 거니까

    거기서 그냥 부가가치가 생기는

    그런 정말 소프트웨어적인 그런 관광을 통해서 한 지역사회를 바꾼 대표적 사례라고 보여집니다.

    요즘에는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많이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그래서 제주도가면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더 많이 들려요

    라는 얘기도 있긴 하던데 요즘도 그렇습니까?

    한동안 또 우리나라 중국하고 꺼림직한 일이 있어서

    그래서 중국어가 더 많이 들리던 2016년까지고요

    2016년 경우에는 중국 분들이 한 300만 정도가 제주도로 방문하셨어요 1년에

    2017년에는 75만명. 거의 1/4 토막이 난 것이죠 75% 가 감소를 했으니까

    그래서 중국분들을 대상으로 했던 가게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고요

    면세점 들이나 , 반면에 중국 분들이 안 가신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서

    그래서 이해 전체 총량은 상당히 맞췄습니다.

    올해도 중국 분들이 5월까지 20만 명 정도 밖에 안 왔기 때문에

    5월까지 20만명 정도이면 1년내내해도 50만 정도지요

    관광 단체 인프라를 다시 복원되려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아마 내년 이후에나 조금 시간이 좀 회복되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중국인들은 왜 제주도를 특히 좋아합니까?

    일단 몇가지 요인이 있어요.

    중국 분들은 해외 나갈 때 첫 번째 건 관문이 비자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를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여권이. 대한민국 여권입니다.

    세계 2위입니다. 싱가포르가 세계1위이고 한나라 정도 차이가 날 겁니다

    우리는 비자를 받는 게 그렇게 관광할 때 비자를 받아야 된다는 거는 사실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중국분들은 해외여행을 가려면 비자 받는 게 첫번째 관문입니다.

    근데 제주도는 난민 때문에 잘 알겠지만 사증면제프로그램이라고해서 30일까지는 관광 목적으로 무비자로

    오실수가 있지요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몇나라들은 테러라든지 위험도가 큰 나라에서 오신 분들 제외하면 세계 대부분의 나라분들이 관광

    목적으로 30일까지는 입국을 할 수 있어요

    서울이나 인천으로 들어오면 그건 달라요? 중국인들은 서울 들어올 때는 비자가 필요합니까?

    관광비자를 받으셔야 됩니다.

    제일 제주도가 특별했던 거였네요

    그러고 또 이 중국 분들은 제일 선호하시는 게 바다입니다. 먼지 대륙 국가이기 때문에

    바다를 이렇게 쉽게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바다가 있는 곳.

    제주도는 섬이다 보니까 어디라도 바다를 쉽게 볼 수 있지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저희도 90년대 이제 뭐 해외여행 봤지만

    처음에 나 가시는 분들은 멀리 14시간씩 장거리 여행을 좀 부담스러우시죠

    해외는 나가고 싶은데 근데 이제 제주도 지역은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2~3시간 거리 안 쪽이니까

    쉽게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단기 관광으로 오셨다가 이분들이 새로운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2010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투자이민제도라고 실시 하고 있습니다

    5억원 이상의 토지 라든지, 콘도미니엄을 구매를 하시면 우리나라에 F2비자라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비자가 있습니다.

    가게 낼 수 있다는 겁니까

    그렇죠 영리활동을 할 수 있어요.

    F2비자를 발급을 해줍니다. 5억원 들여서 제주도에 땅을 샀다 이것이 증명이되면 바로 비자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는 한 달만 여행할 수 있는 데만 F2 비자를 받으시면 기간 상관없이 제주도 뿐만아니고

    서울에서 부산 어디든 가서 내가 취업을하던 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시던

    뭐 어떤 장애 요건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전체가 열리는 거예요? 제주도에 투자를 하면?

    그러고 5년 동안 유지를 하게 되면 이제 영주권 F5비자가 나오게됩니다

    영주권이 나오게 되시면 이 처음에 샀던 5억원짜리 이거를 처분할 수도 있어요

    그 사이에 올라 차익를 보일 수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 분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이제 콘도 라든지

    여러가지 개발 사업, 분양 사업들이 이제 많이 이루어졌지요

    5억원 이상의 토지면 제주도 어디 던지 5억 원 이상 주고 사면 되는 겁니까?

    원래 2015년까지 그랬습니다. 거의 제주도 전역이 이제 대상이었다 가요

    이것들이 너무 무분별하게 관광 개발 이루어진다 보전이 필요한 지역까지

    땅 값이 저렴하면 아무래도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편하다보니까 그런지역까지 파고 들다 보니까

    제약을 두었습니다.

    현재는 이제 그 관광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관광단지 및 단지 들만 해당이 됩니다

    한때는 그래서 중국인들이 다 사 간다. 이런 얘기도 있고, 과장됐다는 얘기도 있고

    사가도 그 땅 중국으로 들고 가겠냐? 어차피 명의만 바뀌는 건데 무슨상관이냐 이런 반론도 있고

    말 쉽게하지 마라 이런 반론도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중국분들이 사들인 토지면적으로 따지면 토지의 1.08% 가 외국인 소유인데 그중에 중국인이 이제 44.4% 예요

    외국인의 거의 절반이네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제주도 전체토지의 0.4~0.5% 정도가 중국 분들 소유다라고 보면 됩니다

    면적 자체로 보면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닌데

    이제 사실 이게 좀 문제가 됐던 것들이 뭐냐면은

    중국인들이 와서 이제 그 토지만 사는 게 아니고

    토지를 사면 거기다가 콘도 라던지 관광시설을 짓는데 이것을 중국 기업이 짓습니다

    건설회사들이 오면 또 중국 인력이 와서 그렇게 짓고 그러면 거기 완공이 되면 운영이라던지 관리를 해야 되는데

    이것도 중국인들이 하고, 거기 중국인들이 와서 묵고

    어떻게보면 하나의 폐쇄된 생태계처럼 돌아가는 것이죠.

    그런게 없었으면 최소한 한국인이 지은 콘도에 묵거나 민박을 할텐데

    식사도 하고 여러가지 할텐데 철저하게 중국자본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 공간과 수단들을 활용해서

    중국인들이 이동하고 다시 돌아가는

    실제로 사실상 중국 아니냐

    이런 반발이 좀 있었던 거지요

    그럴 수 있겠네요 그럼 제주도에서는 별로 안 좋아 하겠습니다

    예 근데 이제 안 좋아 하지만 그래도 그 동안의 면세점 이라던지

    이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덕으로 전체적으로 많은 관광품 붐이 일었기 때문에

    글세요 갈등도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이제 갈등 뭐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특히 대표적인 것이이제 보면은 중국자본 대규모로 들어온다 보니까

    중국분들이 원채 좋아 있지요 카지노

    최근에 이제 서귀포 안덕면에 신화월드라는 신화와 관련된 어떤 테마파크인데요.

    100% 중국자본이 2조원 가량 투자해서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카지노를 중문 하얏트 호텔내에 있는 것들은 이쪽으로 옮기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이게 이제 법규상으로는 가능하지만 처음에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던것 아니냐

    이런 논란 있고요

    옮기면 좀 어때요

    실제로 테마카크라면 어떤 가족형 테마파크 생각을 해서 처음에 허가를 해줬는데

    카지노가 들어가버리면 카지노 부속시설만 되고

    실제로 가족형으로 이게 과연 되겠느냐

    라스베가스나 사례를 보면 얼마든지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이제 저런 주장들이 상반되지만

    어쨌거나 처음에 없던 어떻게 보면 새로 들어 보는 거에 대한 부담도 될 거

    보고 이제 제주 지역 사회 입장에서 봤을 때는 좀 카지노나 도박 사업이 너무 많아지는 것들에 대한 부담감도 있구요.

    그다음에 제주 시내에 최근 지워진 드림타워 같은 경우도 교통난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좀 되고 있지요

    처음 말씀하셨던 제주도로 갔다 오고 하는 게 제일 많은 문제가 되는 게 교통 편인데

    비행기 많이 뛰우면 되지 않아요 라고

    하지만 비행기가 일단 내리는 이른 바 주차장이 문제다. 공항 말씀이잖아요.

    신공항도 하나 만들자고 논란이 있었는데 이건 또 어떻게 정리되고 있어요? 한참 시끌시끌하긴 했었는데

    사실 뭐 제주도 분들 표현 따르면 육지, 육지 사람들이 보기에는 만들면 무조건 좋을 것 같은데

    제주도 분들 생각은 조금도 엇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정부에서는 이제 제주 신공항

    성산일출봉 근처 에 만들겠다 발표를 했는데요

    여기에 대한 반대 갈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최근 3년까지 아직 구체적으로 진전이 잘 안 되고 있어요

    계획 발표한 이후에

    정부는 짓겠다고 하고 주민들을 거기에 짓지말라는 뜻인가요?

    예. 그래서 뭐 타당성 재조사를 해라. 정말 필요한 지에 대해서

    뭐 이런 요구들이 있어 가지고

    공항생기면 좋을 것 같은데 왜 싫어하시죠?

    사실 이제 제주공항 같은 경우는 확장을 할 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

    제주공항은 제주 시내에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 조건으로 인해서 확장이 곤란합니다.

    한편으로 보면은 제주공항은 지금 이제 20년째 확장 공사를 하고 있어요

    확장하고 나면 더 많은 사람이 오고 또 그래서 사업을 시작하면 더 많은 분들이 오시고

    정부가 2015년에 약 4조8천억을 들여서 이제 그 공항을 만들겠다 라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지난 4월 11일 날

    제주도 도민 여론조사를 한적이 적이 있습니다

    40% 정도의 제주도민들은 계획대로 해야 된다 라고 하는데

    30% 정도는 신공항이 아닌 다른 방안을 한번 더 검토해 봐야 된다

    즉 기존 공항을 확장하거나 운영을 더 효율화하는 하는 방안을 한번 검토해 봐야 되는 거 아니냐

    그리고 16%는 공항 확충 필요 없다 말씀하고 계세요.

    육지에서 보시는 분들 하고는 관점이 또 다른거지요.

    신공항에 생기는 게 성산일출봉 근처라고 했는데 그 주민들조차도 반대한다는 것인가요?

    우리는 뭔가 인프라가 생기면 그냥 좋다고 땅값이 오를 수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오면 발전할 수 있고

    장사도 최소한 잘될 수도 있고 좋을 것 같은데 왜 반대하세요?

    일단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땅값이 올라서 반대합니다.

    땅 주인들은 이제 공시지가로 정부한테 보상 받게 되겠지요.

    근데 공항 주변 지역들은 이제 공항이 들어온다는 이유만으로 벌써 많이 올랐지 않습니까.

    근데 이분들은 그 내가 보장받은 그 보상금을 가지고는 주변에 토지 라던지 주택을 장만했을때

    똑같은 수준의 이동이 어려워진다는 것이지요.

    생각보다 많은 재산이 생기긴 했으나 땅이나 집하나 있었는데 그 돈 받아서 집사려니

    집을 줄여야 하거나 더 먼동네로 이사를 하셔야 하는 것이구요.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로는 제주도 전체적으로 관광객으로 인한

    피로감이 상당히 좀 넓게 확산 돼 있는 거 같습니다

    관광지들이 요즘 다 전 세계적으로 그런 몸살을 앓고 있다 하더군요

    제주시 같은 경우는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서울 시내

    보다 차가 막히는 그런 것으로 나오고 있어요

    그러니까 단적으로 어느 정도냐면

    2011년에 만 5천대 렌트카가 제주도 있었는데요

    2017년말에는 3만 2천 데요

    차량 수만해도 벌써 두 배가 넘게 되었는데 이 차들이 다 제주 공항

    근처에 왔다가 또 전국으로 제주도 전역으로 흩어졌다가

    피곤 할 수 있지 그분들이 돈 쓰고 가는 건 고마운데

    그래서 이걸 오버투어리즘 이라고 하더군요

    광광게 너무 많아요. 힘들어요 이런 걸

    사실 제주도 같은 경우 섬이 잖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그동안 살아 왔는데

    갑자기 많은 관광객이 오다 보니까

    좀 어려운을 많이 겪고 있어요

    그래서 하수처리 용량이 부족해서 제대로 하수 처리도 못 하고

    이제 바다로 방류를 뭐 1년 넘게 이제 하거나

    이것도 이제 관광객들이 언제 버리는 쓰레기 많다 보니까

    1인당 으로 그 쓰레기를 나눠 버리니까

    제주시나 서귀포시가 우리나라 전국 최고의 많이 버리곳이 되어 버렸어요.

    제주도는 원래 궨다이라는 그런 상당히 소규모 공동체 했는데

    육지에서 이제 많은 분들이 단기간에 이주를 하다 보니까

    사회문화적 충격도 크구요.

    그래서 이제 지방 선거 때는 입도세 성격의 환경부담금을 징수 하겠다

    이런 공약사항 까지 나온 적도 있습니다

    유럽의 어떤 유명한 섬을 그렇게 한다 하더군요

    마요르카섬 같은 경우 대표적이지요

    그러면 알아서 적게 오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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