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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이 바꿔놓은 도시(3) - 강원도 춘천"

    -국회기후변화포럼 최준영 운영위원

     

     

    서울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다른 지방 도시들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고 그 지역에 투자하는 건 어떤지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봅니다.

    오늘도 국회기후변화포럼 최준영 운영위원과 함께합니다.

    오늘은 춘천 이야기네요

    춘천 뭐 저는 호수 보고 닭갈비 먹으러 가는 곳, 언제부터 닭갈비로 유명합니까?

    언제부터 춘천이 닭갈비로 유명합니까?

    닭갈비가 언제 나왔냐 이런 논란이 좀 있었는데요 춘천시 이거 공식적으로 인정한 거는

    1960년대부터 돼지고기 대용으로 닭고기를 쓰면서 닭갈비랑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하고 있고요

    원래는 숯불에 굽는 방식이었는데 저희는 철판 볶음 떡볶이는 이런 방식으로 변화된 거는 1980년대부터

    이런 식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보급이 됐다

    이렇게 이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닭갈비만큼 유명한 곳도 막국수가 있습니다.

    막국수나 닭갈비 모두 1980년대부터 춘천은 유명하게 만든

    주요한 음식들입니다

    최근에는 춘천 가기가 아주 가까워졌죠? 서울에서 고속도로가 생겨서?

    원래 춘천 옛날부터 그 경춘선 철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대성리를 지나는 철도였죠.

    그다음에 이제 46번 국도가 있었는데요. 북한강을 끼고 이동하기 때문에 경치가 좋아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여행이라든지 데이트 코스로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국도의 경우에는 1980년대 중반에 4차선으로 확대됐다가 최근에 이제 2009년에 서울춘천 고속도로 완공되면서 드디어

    이제 고속도로 놓였고요.

    그다음에 철도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복선화 작업을 해오다가 2010년에 수도권 전철이 운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수도권 전철 운행되기 시작했으니까 사실 수도권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서울하고 이렇게 가까운 시간상으로 지리상으로 가까워지면 굳이 서울에 안 살고 춘천 살면서 서울에 왔다 갔다 하거나

    이렇게 하는 분들이 생겨서 그 동네 인구가 늘어날 것 같은데 실제로 그렇습니까

    예 인구는 이제 2018년 5월 말 기준으로 28만 5천 명인데요

    2010년에 26만명이었으니가 2만 5천 명 정도가 이제 늘어났습니다.

    막상 통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소한 왕복 4시간, 4시간 반, 5시간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춘천에서 기차를 타고 들어온다 하더라도 서울 도심까지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청량리나 상봉에서 내려야 하기 때문에

    그 이후로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언제 한번 최근에 춘천 갔더니 예전에는 춘천에 아파트가 많진 않았는데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더군요?

    춘천은 원래는 저층 주거지 위주의 조용한 도시였는데요. 최근에는 아무래도 아파트들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퇴계동이나 석사동, 신호동, 외곽 지역 아파트 돼 많아졌고요

    기존 조심 지역도 예전에 오래된 노후된 아파트를 재건축한 형태로

    이제 공급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춘천 아파트 가격은 전체 평균을 보면 3.3제곱 미터 당 약 770만 원 수준입니다.

    서울에 비해 많이 싸죠.

    예 근데 이제 효자동이나 소양로 2가, 근화동, 온의동 등 이제 최근에 신축 아파트가 공급되거나

    입지가 좋았던 지역들은 같은 면적에 한 천만 원 정도 되고 있고요

    3월에 분양된 대형 건설사 아파트 같은 경우는 천만 원이 넘는 분양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30:1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신규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지방에서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중소도시 같은 경우는 아파트 공급이 이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다 보니까

    새집 수요가 항상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어느 순간 충족이 되기 시작하면 실수요가 몰리고 가격이 이제 뛰는 현상인지 발생하지요.

    춘천은 더더욱이나 교통망도 좋아지다 보니까 일부 투자자들도 많이 투자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자 전망은 어떤가요? 그냥 개인적으로 보시는 시각일 수도 있고 한데..

    아파트 같은 경우는 공급이 상당 부분 이뤄 줬고요.

    앞으로도 예정되어 있는 물건이 있다 보니까

    좀 신중하게 접근하신 게 좋을 거 같고요

    대신 관광과 관련된 상업용지라든지 상업시설에 관한 투자들은 아이템별로

    한번 들여다보시면 재미있는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춘천에 관광객이 많이 늘고 있어요? 요즘 추세가

    강원도 집계로 보면 춘천이 연간 관광객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요

    놀랍죠

    근데 사실은 실제로 1000만 명이라기보다는 몇 군데를 중복 방문하는 사람들을 합산한 값이죠.

    그렇긴 하지만 춘천에 이제 원래도 유명한 관광지였고 최근에 점점 관광시설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쉽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고 있다.

    그러면 춘천에 있는 관광지가 10곳이면 1번 관광지, 2번 관광지 다 입장객 들 숫자 다 보내세요 하고 다 더 하는 것인가요?

    저는 한번 가면 열 군데 다 들고 오는데 그럼 열 명으로 되는 거네요

    여기는 관광이 주요한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산업이다. 이러게 보는 건가요?

    춘천은 한강 상류 있다 보니까요 상수원 보호라는 문제가 있어서

    다른 제조업이나 이런 것 들은 아무래도 제약이 많고요

    예전서부터 관광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제 신경을 많이 써 왔습니다.

    관광이라고 하는 게 그때그때 다르잖아요

    많이 올 때는 또 많이 왔다가 아닐 때는 아니다가

    그게 이제 관광산업의 최대 약점입니다.

    시기가 있고요, 유행이 있기 때문에..

    한때 흥했다가 잘 대처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도 있는 그런 문제도 있습니다

    앞으로 여기가 또 교통이 더 좋아질 가능성도 있습니까?

    뭐 좀 준비되고 있는 것이 있어요?

    지금 현재 춘천까지는 기차가 복선으로 다니고 있는데요.

    동쪽으로 연결이 안 돼 있죠.

    동쪽에는 인재를 지나서 강원도 속초까지 연결되는 동서고속화 철도가 현재 계획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목표는 2019년에 착공을 해서 2023년 정도에 완공을 한 걸로 목표로 되어 있는데

    그때 되면 춘천은 더 교통이 발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해안 갈 수 있으면 그쪽으로 갈까요 아니면 춘천으로 갈까 고민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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