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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 잡히는 경제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코너인 도시이야기입니다.

    대본이 있으면 정리가 쉬울텐데 방송 들으며 정리해봤습니다.

    "경북 경산에는 OO과 OO이 많다"

    - 법무법인 율촌 최준영 연구위원

    경상북도 경산시위치

    북으로는 영천

    동남쪽은 청도

    서쪽은 대구 수성구, 동구에 접한다.

    여름에 40도 수시로 넘어감

    한때 우리나라 최고기온 기록한 적 있음

    완벽한 평지지역

    대구와 밀접한 관계의 도시이다.

    서로 생활권을 공유한다.

    교통망 1,2호선 모두 경산까지연결, 2호선 3개역이 경산에 있고, 1호선은 연장공사중

    면적 411만km2, 서울의 약 2/3정도

    인구 26만명으로 경북에서 보면 포항, 구미 이어 3위

    인구만 보면 경주와 엎치락 뒤치락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일시적 채류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학이 많아서 그렇다.

    서울이 아니었는데 서울이 된 경우

    강남대로 기준으로 서쪽은 경기도 시흥, 동쪽은 경기도 광주

    1981년 대구시가 대구직할시로 승격하면서 면적을 넓혀야 했는데 이때 경산군 안심읍, 고산면을 대구에 때어줬다.

    고산면의 경우 현재 대구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의 핵심지역이 되었고,

    안심읍의 경우 공공기관이 이주한 대구 혁신도시가 되었다.

    대구광역시의 재일 핵심지역 두곳이 모두 과거에 경산땅이었다.

    이렇게 땅을 때어주다보니 1980년대 인구가 한때 18만명이었던 인구가 13만명으로 줄었고, 한때 경산군에서 경산읍만 때어 경산시로 되면서 인구가 8만까지 줄기도 했다.

    1995년에 다시 행정구역을 합치면서 경산군과 경산시를 합치면거 지금은 점차 늘어서 지금 26만이 되었다.

    대구와 밀접한 연관돼 있다보니 시내버스도 같이 다니고, 환승할인도 되고, 전화 지역번호도 오래전부터 053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경산구라 해도 되지 않겠냐' 이런 이야기 까지 나올 정도이다.

    경산에 많은 것이 3가지 있다.

    대학, 연못 ,돈이 많다.

    1.돈 이야기

    지금은 신용카드를 많이 쓰지만 지폐는 어디서 만들죠?

    조폐공사에서 만든다.

    조폐공사의 공장 조폐창이 경산에 있다.

    옛날에서 조폐공사 산하에 충북 옥천에도 있었는데 옥천이 폐쇄되고 경산으로 통합 되다 보니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돈은 모두 경산에서 만든다.

    2.대학이 많다.

    경산시에는 전문대까지 포함할 경우 총 13개의 대학이 있다.

    전체인구가 26만명인데 이 지역의 대학정원을 합해보면 10만명이 넘는다.

    고등학생은 7천명정도 수준이다.

    전국 기초지자체중에서는 대학이 가장 많다.

    대학이 많은 이유;

    대구시에 있던 대학이 좁게 있다가 생활권이 같으니 넓게 터를 잡으려고 옮겨온 경우도 있고, 처음부터 대구와 접근성이 좋으니 대구 근처에 설립한 경우도 있고, 대부분 교육열이 높다.

    대구대학교, 대구카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 모두 경산에 있다.

    대구에 있지 않고 경산에 있다기 보다는 사실상 경산도 대구다라는 이야기다.

    그 중에 가장 넓은 대학은 영남대학교

    82만평으로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보다 조금 작은 정도이다.

    완전한 평지여서 훨씬 넓어보인다.

    입구도 여러개여서 자기가 가고자 하는 곳을 잘알고 가야지 입구에 대충 내려 걸어가야 하다가는 한시간이상 걸어가야하는 일이 벌어지는 곳이 이곳이다.

    원래 100만평규모였는데 일부 조폐공사가 인수해가면서 규모가 줄어들었다.

    학생들이 예전에는 자전거, 오토바이를 이용했고 최근에는 전동휠이라던지 이런것 들을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학생들이 많다 보니

    원룸, 하숙, 편의점, 피씨방, 당구장이 등등 많다.

    영남대 인근에 원룸단지가 1,200채 정도 있다.

    근처에 다른 대학까지 합치면 정확하게 추산은 안되지만 원룸단지에 20,000명 정도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이 중심이고 대학을 중심으로 한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대구 옆이고 대학이 많다보니 인력수급이 용이하다.

    규모는 작지만 자동차부품관련 기업들이 많다. 대구시내에 있다가 이쪽으로 옮겨 나와서 자리잡게되었다.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여러가지RND 기관들도 경북도 주도로 이곳에 많이 세워지고 있다.

    연못

    낙동강주변에 연못이 많다.

    지도를 보면 다른 하천에 비해 구불구불 사행 하다가 범람하게되면 남은 지역이 연못으로 남게된다.

    대구와 경산지역에 연못이 많다.

    대구도 연못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수성못정도 한두개 남아있고 지금은 도시확장에 따라 메워지고, 택지로 사용되었다.

    경산시는 아직까지 많이 남아있다.

    연꽃이 많아 7,8월은 연꽃으로도 유명하다.

    경산시청 근처 남매지가 있다.

    2014년 공원으로 만들어져 산책로 를 비롯해서 아름다운 풍광이 있다.

    반곡지라고 사진 찍으시는 분들 사이에 유명하다.

    300년정도된 버드나무들이 연못 제방주변으로 쭉 늘어서 있는데 사진찍으면 잔잔한 물위에 반사된 모습이 상당히 예쁘다.

    대구대앞에 부천지도 큰 연못이다.

    보통 저수지는 산사이에 계곡을 막다보니 평지와 산사이에 있는데 여기는 평지 한복판에 있어 처음보면 특이하다.

    연못이외에도 팔공산 갓바위도 본적지를 정확하게 따져보면 경산에 있다. 경상북도 경산시 완촌면 갓바위로 81길에 갓바위가 존재하고 있다. 바위에 관봉 석조여래좌상 부처석불이 조각되어 있다.

    보물431호로 수능을 전후한 입시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다.

    대표적인 농산물은 대추이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기록되어있다.

    복숭아, 포도

    묘목생산의 70%가 경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일단 땅이 넓고 햇빛잘 들고 물구하기 쉽고 그래서인지 나무관련한 조경학과가 유달리 대학에 많은 지역이 대구와 경산이다.

    경산가는 방법

    대구에서 지하철로 가는 방법이 있고

    경부선 경산역이 있다. 구포역 경유하는 KTX도 하루에 하행한번 상행한번 두번 서고, 대구선도 이곳을 지나기 때문에 일부 이용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처음부터 경산을 목적으로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대구를 갔다가 젊은 친구들은 대학이 많으니 친구만나러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대구와 합치자는 이야기는 없는지?

    94년에 경산통합추진위원회가 시민들 자발적으로 만들어지기도했고

    95년 행정구역 개편당시 경산을 대구에 편입시키는 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너무 야심차게 계획해서 경산뿐아니라 달성, 칠곡해서 너무 넓어진다라고해서 달성군만 대구에 편입되었다. 당시 경산은 빠졌다.

    경산시민들 입장에서는 실제로 경산은 대구생활권이고 대구시청은 16km이고, 안동에 있는 경북도청은 120km에 있어

    몸도 마음도 대구로 가는 것이 편하다.

    경북도 입장에서는 대구와의 통합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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